내일 한국 대 요르단 북중미 월드컵 3차 지역예선경기가 열립니다. 아쉽게도 손흥민 선수가 부상으로 출전을 할수가 없게 되어 라인업 및 포메이션의 변화가 불가피 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한국 대 요르단의 경기일정, 예상선발 라인업, 포메이션 및 역대전적등 미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요르단 축구 일정
한국 라인업 예상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왼쪽 날개로 주목받고 있는 황희찬(28·울버햄프턴)은 유력한 후보입니다. 비록 소속팀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슬럼프에 빠져 있지만, 대표팀에서는 오만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황희찬의 저돌적인 돌파와 과감한 슈팅은 손흥민을 대신할 수 있는 좋은 카드 입니다.
만약 황희찬이 요르단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21·스토크시티)와 엄지성(22·스완지시티)이 벤치에서 대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최전방 골잡이인 주민규(34·울산)는 최근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어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규는 7월 이후 소속팀에서 득점이 없으며, 여름철 손상된 잔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두고 오세훈(25·마치다)과 오현규(23·헹크)가 경쟁하고 있으며,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의 호흡이 좋은 오세훈이 주전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홍 감독은 오현규에 대해 출전 시간이 적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고 언급하며 교체 카드로 활용할 계획임을 내비쳤습니다.
중앙 수비수 포지션에서는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새 파트너를 찾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영권(34·울산)의 부재로 인해 이번 기회에 자리를 잡는 선수가 본선까지 함께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활약을 고려할 때, 실수가 잦은 정승현(30·알와슬)보다는 조유민(28·샤르자)이 더 유력한 후보로 보입니다.
조유민은 지난 9월 8일 오만 시브의 알 시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서 패스 훈련을 소화하며 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오른발잡이인 점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왼발잡이 선수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김민재가 최근 소속팀에서 왼쪽 수비수로 뛰고 있지만, 왼발잡이와의 조합이 더 이상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감안할 경우, 왼발잡이인 김주성(24·서울)을 시험해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주성은 소속팀에서 김민재와 비슷한 성향의 야잔 알아랍(28·서울)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순위
현재까지 치러진 3차 예선 B조의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순위표입니다.
1위: 요르단
- 총 2경기를 치렀으며, 1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 득점 4점, 실점 2점으로 골득실 차이가 +2입니다.
- 승점 4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위: 한국
- 총 2경기를 치렀으며, 1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 득점 3점, 실점 1점으로 골득실 차이가 +2입니다.
- 승점 4점으로 요르단과 동일하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위: 이라크
- 총 2경기를 치렀으며, 1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 득점 1점, 실점 0점으로 골득실 차이가 +1입니다.
- 승점 4점으로 요르단, 한국과 동일하지만, 다득점과 골득실 차이에서 뒤져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위: 쿠웨이트
- 총 2경기를 치렀으며, 2패를 기록했습니다.
- 득점 1점, 실점 1점으로 골득실 차이가 0입니다.
- 승점 2점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5위: 팔레스타인
- 총 2경기를 치렀으며, 1패 1무를 기록했습니다.
- 득점 1점, 실점 3점으로 골득실 차이가 -2입니다.
- 승점 1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6위: 오만
- 총 2경기를 치렀으며, 2패를 기록했습니다.
- 득점 1점, 실점 4점으로 골득실 차이가 -3입니다.
- 승점 0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요르단, 한국, 이라크가 1승 1무로 동점인 상황이며, 다득점과 골득실 차이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었습니다.
한국 대 요르단 역대전적
2024년 1월 2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요르단과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득점한 가운데, 상대팀의 자책골도 포함되었습니다. 이어서 2024년 2월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는 한국이 요르단에 0-2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과거 경기로는 2014년 11월 14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요르단이 1-0으로 승리했으며, 득점자는 한교원이었습니다. 2008년 9월 5일,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한국이 요르단을 1-0으로 이겼고, 이청용이 골을 넣었습니다.
같은 해 6월 7일에는 요르단이 암만에서 FIFA 남아공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한국을 1-0으로 이기며 박주영이 득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2008년 5월 31일, 서울에서 열린 FIFA 남아공 월드컵 3차 예선에서는 한국과 요르단이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박지성과 박주영이 각각 골을 넣었습니다.
이외에도 2004년 7월 19일, 중국 지난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는 0-0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시안컵 리뷰
지난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대회 개막 전 "역대 최강"의 라인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부각되었습니다. 그러나 조별리그에서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4강에서는 요르단에게 0-2로 무기력하게 패배했습니다.
이번 3차 예선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안컵에서의 패배에 대한 설욕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요르단 대표팀 현상황
요르단 축구 대표팀의 상황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 비해 좋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득점을 올렸던 야잔 알나이마트와 무사 알타마리 두 선수가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나이마트는 갈비뼈 부상 치료 중이며, 알타마리는 발목 인대 파열로 출전이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요르단의 주전 선수들이 빠진 상태라면 한국이 패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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