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스프링 소파쿠션, 스펀지로 쉬운 교체, 수리방법

안녕하세요. 두부김치입니다.!

오늘은 7년 사용한 고장 난 소파를 셀프로 수리하여, 정보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인터넷에 교체 후기관련하여 많은 정보가 없어서, 누군가에 도움이 될까 글을 남깁니다.

1. 사용 중인 소파 상태

이사 오면서 구입한 소파입니다. 소파의 쿠션재는 스프링으로 되어 있네요.

사용한 지 7년가량 지난 소파인데, 구입하고 얼마 안 되어 아이들이 뛰어노는 바람에, 조금 상태가 안 좋았었습니다.

그 후 그냥 사용하였는데, 최근에는 아래 이미지처럼 오른쪽 부분의 스프링이 많이 튀어나와 않으면, 몸이 기울어지는 느낌이 강해,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소파의 겉은 멀쩡하기에 스프링만 교체하려고 알아보니, 수리비 + 출장비는 소파를 사는 게 정신건강에 더 이롭겠다는 생각이 들어, 스펀지로 교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시면, 많은 업체가 검색이 됩니다. 저마다 가격도 틀리고, 가격 계산 방식도 틀리고, 구매업체 선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업체 선택은 각자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구입순서

1) 소파의 크기측정

크기 측정 시 빵빵한 느낌을 원하시면 소파의 크기보다 약간 크게(각각 0.5cm 정도) 신청하세요. 그래야 커버에 꽉 껴서 헐렁하지 않고 고정이 잘됩니다.

2) 스펀지 종류 선택

저는 고탄성 스펀지 35k-18 블루를 구입하였습니다. 스펀지는 다 같은 줄 알았는데, 여러 가지 종류가 있네요.

뒤에 숫자가 클수록 하드 한 느낌이 좀 더 있습니다.

너무 하드 한 느낌은 싫고, 너무 소프트한 느낌도 싫어 중상 정도의 경도를 가진 35k 스펀지로 구입했습니다.

3) 스펀지 견적 산출

업체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아래 형식으로 사이트 중간에 견적 계산기가 있습니다.

저는 고탄성 스펀지 35k - 75cm x 59cm x 11cm 4개 구입하였습니다.

구입금액 약 11만 원 + 배송비 7,700원

배송은 일요일에 결제하여 목요일에 도착하였습니다.

스펀지 크기가 커서 CJ대한통운 택배가 아닌 대신택배를 사용해야 된다고 합니다.

CJ택배비는 5,000원인데, 대신택배는 7,700원입니다. 크기가 커서 CJ는 안 된다니 어쩔 수 없네요.

조심스럽게 비닐을 잘라내 봅니다. 스펀지 색깔은 화이트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으니 마음에 드시는 거 선택하시면 됩니다.

소파 안에 있는 스프링을 꺼낸 후, 스펀지를 밀어 넣습니다. 소파 커버보다 크기를 조금 크게 하였더니, 스펀지 넣을 때가 좀 어려웠습니다. 조금 헐렁하게 주문해도 될듯합니다.

스펀지로 교체 완성하였습니다. 위에 있는 고장 난 소파사진과 비교해 보시면 많이 평평해졌습니다.

소파 쿠션에 앉았을 때 느낌은 스프링 소파보다 탄성이 낮으니, 스프링 소파보다는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평평하지 않은 소파보다는 훨씬 좋은 느낌입니다. 스펀지라는 어감이 좀 그렇지만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스펀지입니다. 쿠션감도 나쁘지 않고요. 추천할만하네요!!!

총 구입금액 소파 쿠션 4개 제작 배송비 포함 117,700원

소파 쿠션 1개당 작업시간 넉넉히 5분 x 4개 = 20분

이상, 고장 난 스프링 소파 쿠션을 스펀지 쿠션으로 교체하는 내돈내산 DIY 후기였습니다. 멀쩡한 소파 버리지 마시고 스펀지로 셀프수리 하셔서 좀 더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