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 은행나무 이야기: 1000년의 시간을 살아온 역사

[목차]

 

1. 용문사 기본정보

2. 용문사 은행나무

 

안녕하세요! 두부김치입니다.

며칠 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발표한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용문사를 지키고 있는 은행나무의 나이와 크기에 대해서 정확한  측정값을 발표하였습니다. 오늘은, 천연기념물인 용문사 은행나무에 대해서 기본정보 및 나이, 크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용문사 기본정보

 

출처: doopedia

기본정보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용문산에 자리 잡고 있는  용문사는 신라시대에 세워진 불교 사찰로, 봉선사에 속해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불교의 중심인 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오래 전인 신덕왕 2년인 913년에 대경 대사님의 손에 의해 창건되었습니다.

 

고려 때는 지천 대사께서 경천사의 대장경을 이곳으로 옮겨 봉안하였고, 이후 조선 태조 4년에 조안화상님이 중창하셨죠. 특히, 세종 대왕의 재위 29년 때, 수양대군께서 어머니 소헌왕후 심 씨를 모신 원찰로 지정하셨고, 우리 역사의 큰 사건들마다 봉선사는 항상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국가의 위기인 대한제국 시절 의병활동의 거점이 되기도 했던 봉선사는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웠습니다.

하지만, 불타고,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고, 남겨진 것은 불과 몇 개의 건물뿐. 그 흔적조차 아주 작은 규모가 되어버렸지요.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우리 선조들은 재건에 재건을 거듭하여 봉선사를 오늘날의 모습으로 되살려냈다고 합니다.

 

현재에도 조선 초기의 정지국사 부도와 탑비가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 제531호로 지정되었고, 절 안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수령 1,100년의 은행나무는 마의태자가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마치 역사를 간직하듯 봉선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주차요금

• 소형차 1,000원
• 중형차 3,000원
• 버스 5,000원

위치: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로 782

 

 

 

 2. 용문사 은행나무

 

기본정보

 

용문사 은행나무는, 무려 38.8m의 높이로 아파트 17층 높이와 비슷한 크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나무의 나이도 놀랍게도 약 1018살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항상 궁금해하던 그 수치들, 나무의 높이, 나이, 둘레 등을 측정하기 위해 최신의 라이다(LiDAR) 기술 을로 측정하여 정확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라이다 (LiDAR) 기술을 통 디지털기법으로 쌍둥이 나무를 만들고, 마치 실제 은행나무와 똑같은 가상의 이미지를 적용해서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높이 이외에도, 용문사 은행나무는 둘레가 11.0m, 가지 폭은 최대 26.4m에 이르고, 전체 나무 부피는 97.9㎥라고 측정하였으며, 나무 전체 무게 역시 약 97.9톤으로, 이는 중형승용차 약 69대를 합친 것과 맞먹는 엄청난 무게입니다.

 

특히 이 나무는 탄소를 많이 저장해두고 있는데, 총 탄소 저장량은 31.4 tonC이고,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113 kgCO₂라고 하니, 이 정도면 약 50년생 신갈나무 11본이 매년 흡수할 수 있는 양과 같다고 합니다.

출처: 국립산림과학원

 

위치  

양평에 위치한 용문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제30호입니다.

소재지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626-1번지입니다.

 

오늘은 1,000년이 넘도록 용문사에 자리를 잡고 있는 천연기념물 은행나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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